한국의 그림 미술관이나 화랑(畫廊)에 가지 않아도 좋아하는 그림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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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추가연(三秋佳緣)
화가신윤복(申潤福, 蕙園)삼추가연(三秋佳緣) : 세명이 가을에 맺은 아름다운 인연 그림의 왼쪽에는 국화꽃이 피어 있고,오른쪽에는 사내와 늙은 할미가 있다.그리고 그 앞에는 댕기머리를 늘어뜨린 젊은 처녀가 있다. 사내는 아직 앳된 기운조차 느껴지는 젊은 나이고,여자는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옆모습만 보아도 젊은 처녀임을 알 수 있다.남자가 웃통을 벗고 있는 것으로 보아,조금 전...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8272 -
유곽쟁웅 (遊廓爭雄)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유곽쟁웅 (遊廓爭雄) : 유곽에서 싸움이 벌어지다 유곽은 기생집을 말한다. 기생집 앞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왼쪽의 흐트러진 상투머리에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사람은 아마 이 싸움에서 진 것 같다. 가운데 버티고 서 있는 남자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벗어던진 옷을 다시 입고 있다. 붉은 옷의 별감은 싸움을 말리며 진 사람을 다독이고 있나 보다. 오른쪽의 남자는 ...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8771 -
청루소일(靑樓消日)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청루소일(靑樓消日) : 청루에서 시간을 보내다 간단한 선으로 그려넣은 단순한 배경에, 탕건(갓 아래에 받쳐 쓰던 관으로 말의 꼬리나 갈기털인 말총으로 만들었다)을 쓴 남자가 방안에 앉아 있고 생황(중국 묘족(苗族)이 만든 악기로 조선시대에 많이 수입되었다고 한다)을 든 기생이 앉아서 집으로 들어오는 여인을 바라보고 있다. 들어선 여인은 전모를 썼는데, ...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5554 -
홍루대주 (紅樓待酒)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홍루대주 (紅樓待酒) : 홍루(주막, 술집)에서 술이 나오길 기다리다 혜원 신윤복의 전신첩(傳神帖) 혜원 신윤복의 개성을 뚜렷하게 확립한 작품이 <蕙園傳神帖>(간송미술관소장)에 실린 풍속화들이라 할 수 있다. 이 화첩에는 모두 30폭의 풍속화가 들어 있다. 이 화첩에는 오세창의 표제와 발문이 첨가되어 있다. 28.2 * 35.2cm 크기의 종이에 수묵과 채색으로 그린...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2175 -
문종심사(聞鍾尋寺)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문종심사(聞鍾尋寺) : 종소리를 듣고서 절을 찾아가다 “소나무가 많아 절은 보이지 않고, 인간 세상에는 다만 종소리만 들린다.” 말잡이 하는 아이까지 데리고, 보퉁이를 든 하인이 뒤따르고 절에서 나온 고깔 쓴 승려가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는 것을 보니 꽤나 권력이 있는 집 여인인 것 같다. 사람들이 다니며 정성을 드리는 돌무더기 앞까지 나와서 마중을 하고 ...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1337 -
연소답청(年少踏靑)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연소답청 (年少踏靑) : 젊은이들의 봄 나들이 조선조의 후기문화가 황금기를 이루고 있던 시대에. 서울 장안의 귀족생활은 아마 가장 호사가 극치를 이루었을 것이다. 따라서 귀문(貴門)자제들의 행락도 어지간히 극성스러웠을 듯한데. 이 그림은 그 시대를 산 신윤복의 붓을 통하여 그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겠다. 진달래꽃 피는 봄철이 되자 협기 만만...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3892 -
이승영기(尼僧迎妓)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이승영기(尼僧迎妓) : 비구니가 기녀를 맞이하다 버드나무 가지에 새 잎이 돋는 봄날, 장옷을 입은 여인과 보퉁이를 든 여인이 절에 찾아가는 그림이다. 대삿갓을 쓴 여승이 웃으며 맞이하고 있고, 가까이 개울을 그려 넣고는 다른 배경은 과감히 생략해 버렸다. 장옷은 원래 서민의 여인들이 외출할 때 입고 다니는 옷이다. 치마여밈을 보자. 양반집 여인들만이 왼...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1417 -
휴기답풍 (携妓踏楓)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휴기답풍 (携妓踏楓) : 기녀를 태우고, 단풍을 밟고 지나간다 쓰개치마를 두른 여인은 담뱃대를 물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생인 것 같다. 쓰개치마는 원래 양반집 여인들만 쓰도록 했지만 이 때쯤에는 별로 이런 법에 얽매이지 않았다. 지붕이 있는 가마는 아무나 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양반집 여인들만 탈 수 있었다. 지붕이 없는 탈 것을 가마바탕이라고 하는데 ...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4498 -
주유청강(舟喩淸江)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주유청강(舟喩淸江), 일명 선유도(船遊圖) 왕도(王都)의 화려한 문물은 여유있는 귀족생활의 격조 놓은 운치에서 찾아볼수 있다. 녹음이 우거지고 강심에 훈풍이 일어나자, 몇몇 자제들이 한강에 놀이배를 띄우고 여가를 즐기는 것 같다. 외형적인 호사를 금기로 여기던 조선시대 귀족들이니, 호화선을 꾸밀 리 없고 다만 일엽편주에 차일을 드리우고, 풍류를 아는 ...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4673 -
노상탁발 (路上托鉢)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노상탁발 (路上托鉢) : 중이 길위에서 시주를 청하다 탁발은 승려들이 마을로 돌아다니며 동냥하는 것을 말한다. 큰 북은 법고라고 하는데, 대개 아침, 저녁 부처님에게 예를 올릴 때 두드린다. 그림에 나타난 것을 보면, 거리에서 길 가는 사람들에게 탁발을 하기 위해 법고를 치고 있다. 승려들은 모두 네 사람인데, 법고를 두드리는 사람만 깎은 머리이고, 목탁을...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29828 -
계변가화 (溪邊街話)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계변가화 (溪邊街話) : 시냇가의 이야기 개울가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는 여인, 흰 천을 펼치는 할미, 그리고 목욕을 마쳤는지 젖은 어여머리를 땋고 있는 젊은 여성이 있다. 이 젊은 여성은 저고리 아래 가슴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의 젊고 늘씬한 몸매의 사내를 보라.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반이 분명하다. 이 사내의 눈길은 젊은 여성의 가슴에 꽂...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0188 -
임하투호(林下投壺)
화가신윤복(申潤福,蕙園)임하투호(林下投壺) : 수풀 아래서 투호놀이를 하다Date2009.01.07 Category신윤복 Views3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