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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기픈나모

국어(韓國語) 어원(語源) 자료실 국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의 유래나 어원에 관한 전공 학자들의 글을 모은 자료입니다.

공지 우리말(韓國語) 어원(語源) 자료실 이용 안내 2011.11.27
  1. '사나이'의 어원

    필자홍윤표
    ‘사나이’란 ‘한창 혈기가 왕성할 때의 남자를 이르는 말’이다. ‘XX도 사나이’ 등의 ‘사나이’는 ‘통이 크고 대범하고 시원시원한 젊은 남자’를 일컫는 것 같은데, ‘두 얼굴의 사나이, 육백만 불의 사나이’라고 했을 때에는 단순히 ‘젊은 남자’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나이’는 단순히 ‘남자’란 뜻도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젊은 남자’란 의미가 더 강하다. ‘XX도 사나이, 두 얼굴의 사나이’ 등에서 ‘사나이’는 ‘남자 노인’이나 ‘남자 어린이’를 연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Date2008.11.19 Views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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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라(新羅)'의 어원

    필자이기문
    1. 지난번에 고대 신라의 김대문(金大問)의 어원 연구를 논하면서 고유명사의 어원 연구가 매우 어려운 것임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고유명사는 음상(音相)은 알고 있지만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고유명사의 어원이 큰 호기심을 끌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밝히기 어려운 것일수록 더 매력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심리인 듯합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어원 연구의 대상이 된 ‘신라(新羅)’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기로 하겠...
    Date2008.09.26 Views1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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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대문: 우리나라 최초의 어원학자

    필자이기문
    어원만큼 사람들의 호기심을 끄는 것도 드물다. 여러 나라의 역사를 보면 먼 옛날에 어원을 논한 기록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오늘날 전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랜 사서(史書)인 「삼국사기」(三國史記)를 펴면 놀랍게도 그 제1권(신라본기 新羅本紀)에 어원 해석이 건성드뭇이 나타남을 볼 수 있다. 그 맨 첫 장에 시조(始祖)의 성씨 ‘박’(朴)에 대한 어원설이 있고 그 뒤의 남해 차차웅(南解次次雄), 유리 이사금(儒理尼師今)에 보이는 왕호(王號...
    Date2008.09.26 Views1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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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중세몽고어 차용어에 대하여

    필자이기문
    1. 일찍이 이수광(李睟光)은 그의 「지봉유설」(芝峯類說)에서 “우리 나라 향어(鄕語)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最不可解者)”으로 다음의 다섯 단어를 들었다(권 16). (1) 어선(御膳)을 일러 ‘수라’(水剌)라 하는 것. (2) 내관(內官)을 일러 ‘설리’(薛里)라 하는 것. (3) 신분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을 ‘나리’[進賜]라 부르는 것. (4) 종이 주인을 ‘상전’(上典)이라 부르는 것. (5) 노비수공자(奴婢收貢者)를 일러 ‘달화주’(達化主)라 하는 것. 이것은 ...
    Date2008.05.03 Views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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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大統領'의 출현

    필자宋敏
    이른바 신사유람단(紳士遊覽團)의 일원으로서, 1881년 4월 9일(양력 5월 6일) 일본선 안녕환(安寧丸)을 타고 부산의 초량(草梁)을 출발한 이헌영(李憲永)은 약 4개월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세관 관련 업무를 조사한 후, 7월 28일(양력 8월 22일) 신호(神戶)에서 떠나는 천세환(千歲丸)을 타고 윤 7월 3일(양력 8월 26일) 초량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의 일본 여행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일사집략』(日槎集略)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남아있다. 新聞紙見米國大統領卽國王之...
    Date2007.11.25 Views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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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미장이'의 어원

    필자홍윤표
    ‘미장이’란 건축 공사에서 벽이나 천장, 바닥 따위에 흙, 회, 시멘트 따위를 바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람을 뜻하는 말이므로 ‘미장이’는 ‘미장’과 사람을 의미하는 접미사 ‘-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로 쉽게 분석할 수 있다. ‘미장’도 언뜻 보기에 한자어로부터 왔을 것 같은데, 어느 국어사전도 한자 표시를 한 것이 없는 걸 보니, 한자어로 해석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미장이’란 단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한자어가 아니라면, ‘...
    Date2007.11.24 Views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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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호랑이'의 어원

    필자홍윤표
    '호랑이’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호(虎)’에 접미사 ‘-랑이’가 붙어서 생겼다는 설인데, 한자 ‘호’(虎)에 견인된 해석이지만, ‘-랑이’라는 접미사가 없어서 믿기 어렵다. 또 다른 하나는 몽고어의 호랑이를 뜻하는 단어 'hol'[虎]에 접미사 ‘-앙이’가 붙어서 된 것이라는 설이다. 그러나 이것도 신빙성이 적다. 왜냐 하면 이미 15세기에 ‘호랑이’는 ‘호랑(虎狼)’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여 19세기 말까지도 그 한자가 사용되어 왔기 때...
    Date2007.11.24 Views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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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도토리’의 어원

    필자홍윤표
    ‘도토리’는 원래 ‘떡갈나무’의 열매만을 가리키던 것이었는데, 이제는 상수리나무에 열리는 ‘상수리’까지도 ‘도토리’라고 불러서, 시골 사람들은 ‘상수리’와 ‘도토리’를 구분하지만, 도시 사람들은 그 차이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도토리’는 언뜻 보아 그 깍정이가 도톨도톨해서 ‘도톨도톨’의 ‘도톨’에 명사형 접미사 ‘-이’가 붙어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사람이 꽤나 많은 듯하다. 그러나 사실상 도토리는 나무에 달려 있을 때 도토리의 밑을 싸받치는 도토리 깍...
    Date2007.11.13 Views1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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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승기약탕(勝妓藥湯)

    필자이기문
    1. 한국어를 기록한 문헌의 역사가 짧고 한국어와 기원을 같이한 친족 언어들 또한 적어서 그 어원 연구가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지난번에 지적한 바 있다. 그리하여 종래의 한국어 어원 연구에서 연구 대상이 된 것이 복합어·파생어와 차용어에 국한되다시피 했음을 말하였다. 특히 국내 학자들의 연구에 이런 경향이 강했던 것이다. 지난번에는 ‘불고기’에 대하여 짧게 논하였다. 언젠가 한번은 써야겠다는 생각을 품어 왔었는데, 이런 비근한 예도 어...
    Date2007.11.13 Views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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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부랴부랴'의 어원

    필자홍윤표
    부랴부랴’는 일을 매우 급히 서두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다. ‘부랴부랴 떠났다, 부랴부랴 달려갔다’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뒤에 나오는 동사인 ‘떠나다, 달려가다’의 행동을 급히 서둘러서 하는 모양을 표현할 때 쓰인다. 그래서 ‘부랴부랴’ 뒤에는 형용사가 오지 않는다. 동사만을 한정시키는 부사이기 때문이다. ‘부랴부랴’는 비교적 후대에 발달한 어휘다. 20세기 초의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처음 문헌에 등장할 때의 형태는 ‘부랴부랴’가 아니라 ‘불야불야’이었...
    Date2007.11.12 Views1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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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불고기' 이야기

    필자이기문
    첫머리에 어원 연구는 길면 2천 년, 짧아도 천 년 동안의 옛말을 기록한 문헌들이 있고 가까운 친족 관계, 먼 친족 관계에 있는 언어들이 여럿 있는 경우에 제법 풍족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인도·유럽 어족의 언어들에 대한 어원 연구가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영어의 어원사전을 들추어 보면 그 풍부한 내용이 부럽기 짝이 없다. 한국어의 경우와는 너무나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경우는 위에 든 조건을 어느 하나도 갖추지 못하였으니 어원 연구란 말을 꺼내...
    Date2007.11.11 Views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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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흐지부지'는 본래 한자어

    필자강창석
    "처음에는 엄청난 일을 벌일 듯 요란했으나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할 때의 '흐지부지'란 단어는 한자로 적지 않으므로 얼핏 고유어처럼 보이지만, 본래는 한자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단어가 가장 먼저 발견되는 문헌은 사전이다. 조선어학회에서 간행한 『큰사전』(1957년)에 올림말 '흐지부지'에 '끝을 마무르지 못하고 흐리멍덩하게 넘기어 버리는 꼴'이란 풀이가 있는데, 그 풀이 뒤에 괄호를 열고 '시지부지'와 '히지부지'를 첨가해 보이고 있다. 그러...
    Date2007.11.11 Views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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