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D

by 이종배 on Sep 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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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번에 국어학개론과 국어문자론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철학과 이종배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문자론 수업을 듣다가 의문 나는 것도 있고 제 생각도 정리할 겸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한글/한자 혼용에 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면 한글과 한자가 혼용되지 못하고 한글 위주로 나아가려는 것은 우리 것을 아끼는 일종의 국수주의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물론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신 이유도 있지만, 더 큰 이유가 한자를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사람들의 의식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그랬으니까요. 지금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한글과 한자가 혼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자가 한글의 보조자적 역할로서이지 한자가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글로서 소리를 알고, 뜻을 모를 경우 한자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글(한자)이런 형식] 하지만 요즘 글들을 읽다 보면 한자만 덩그러니 쓰여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 한자가 제가 아는 한자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 일일이 부수를 찾아 한자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전 이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글을 보면 한자는 한글의 음만으로는 언뜻 뜻이 떠오르지 않는 단어를 표기해야 아는데 오히려 자신이 아는 단어만을 한자로 변환하여 현학적 태도를 보이는 것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정작 한자가 필요한 것은 변환하지 않은 체 말입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상호보완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좋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한글의 단점이 한자의 장점으로 보완되고 한자의 단점이 한글의 장점으로 보완되어 서로 합쳐질 때 한글이 가장 훌륭히 사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덧붙임 : 첨부파일 하나 올립니다. 문자론 시간에 선생님께서 세계 각국의 문자사용현황을 보여주시면서 흑백인 게 아쉽다고 컬러판이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쉬워하셔서 찾아봤습니다. 제가 검색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컬러판(?)으로 바꾸어 봤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보시고 조금 미흡한 부분이 보이시면 말씀해주세요. 수정해보겠습니다.

덧붙임 둘 :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다음 수업 시간에 뵙겠습니다.

?Who's 이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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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2002001243
隧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
어느 곳에 있든지 명확한 주관을 가지면, 그 있는 곳 모두가 참되다는 뜻입니다. 선종의 잠언이에요. 
모두들 참 된 삶, 명확한 주관을 가진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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