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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죽지랑 가(慕竹旨郞歌)

by 강창석 on Oct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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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13 세기

미인도11.jpg 1. 자료 해설:
화랑 得烏(一云 谷) 作.

삼국유사 卷第二 孝昭王代 竹旨郞 條

2. 원문과 현대어 풀이

  

☞ 삼국유사 표기 

 去隱春皆理米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兒史年數就音墮支行齊
 目煙廻於尸七史伊衣
 逢烏支惡知作乎下是
 郞也慕理尸心未 行乎尸道尸
 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 현대어 풀이 

 지나간 봄 돌아오지 못하니
 살아계시지 못하여 우올 이 시롬
 殿閣을 밝히오신
 모습이 해가 갈수록 헐어 가도다.
 눈의 돌음없이 저를
 만나보기 어찌 이루리.  

 郞 그리는 마음의 모습이 가는 길
 다복 굴헝에서 잘 밤 있으리

 (김완진, 향가해독법 연구, 1980)

 

3.  배경 설화
신라 제 32대 효소왕 때에 죽지랑의 무리 가운데 득오(得烏)라고 하는 급간(級干:신라 관등의 제 9위)이 있었다. 화랑도의 명부에 이름을 올려 놓고 매일 출근하더니, 한 열흘 동안 보이지 않았다. 죽지랑이 그의 어미를 불러 아들이 어디에 갔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의 어머니는 "당전(幢典:오늘날의 부대장에 해당하는 신라 때의 군직) 모량부(牟梁部- 사람이름)의 익선아간(益宣阿干:아간은 신라 관등의 제 6위)이 내 아들을 부산성(富山城)의 창직(倉直- 곡식창고를 지키는 직책)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급히 가느라고 낭께 알리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죽지랑은 이 말을 듣고, "그대의 아들이 만일 사사로운 일로 그 곳에 갔다면 찾아 볼 필요가 없지마는 공사로 갔다니 마땅히 가서 위로하고 대접해야겠오. 죽지랑은 익선의 밭으로 찾아가서 가지고 간 떡과 술을 득오에게 먹인 다음, 익선에게 휴가를 청하였으나 이를 거부하고 허락하지 않았다.

그 때 마침 간진이라는 사람이 추화군(지금의 밀양) 능절(能節)의 조 30석을 거두어 성 안으로 싣고 가다가, 죽지랑의 선비를 존대하는 풍도를 아름답게 여기고, 익선의 막히고 변통성이 없는 것을 품위가 없고 천하게 생각하여, 가지고 가던 벼 30석을 익선에게 주면서 득오를 보내오록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또 진절사지(珍節舍知-신라 관직의 제13위)가 쓰는 말안장을 더 주었더니 드디어 허락하였다.

조정의 화주(花主-신라에서 화랑을 관장하는 관직)가 이 이야기를 듣고 익선을 잡아다가 그의 더럽고 추한 마음을 씻어 주고자 하였는데, 도망쳐 버렸으므로 그의 아들을 대신 잡아갔다. 때는 동짓달 몹시 추운 날인데 성 안의 못에서 목욕을 시키니 얼어죽었다.

대왕이 이 말을 듣고 모량리 사람은 모두 벼슬에서 몰아내게 하였고, 그 지방 사람 들에게 심각한 불이익을 주었다. 처음에 득오가 죽지랑을 사모하여 노래를 지어 부르니 이것이 모죽지랑가다.

득오곡(得烏谷)
신라 효소왕 때의 화랑, '득오'라고도 한다. 삼국 통일에 공을 세운 죽지랑의 문도로, 그를 추모하는 죽지랑을 사모하는 노래인 '모죽지랑가'를 지음

 

#三國遺事2卷-2紀異-孝昭王代竹旨郞-00

孝昭王代. 竹旨郞[亦作竹曼, 亦名智官.].

 

#三國遺事2卷-2紀異-孝昭王代竹旨郞-01

第三十二, 孝昭王代, 竹曼郞之徒, 有得烏[一云谷], 級干, 隷名於風流黃卷, 追日仕進, 隔旬日不見, 郞喚其母, 問爾子何在, 母曰: “幢典牟梁益宣阿干, 以我子差富山城倉直, 馳去行急, 未暇告辭於郞.” 郞曰: “汝子若私事適彼, 則不須尋訪, 今以公事進去, 須歸享矣.” 乃以舌餠一合酒一缸, 卒*{率}左人[鄕云皆叱知, 言奴僕也.]而行, 郞徒百三十七人, 亦具儀侍從, 到富山城, 問閽人, 得烏失奚在, 人曰: “今在益宣田, 隨例赴役.” 郞歸田, 以所將酒餠饗之, 請暇於益宣, 將欲偕還, 益宣固禁不許. 時有使吏侃珍, 管收推火郡, 能節租三十石, 輸送城中, 美郞之重士風*<味>, 鄙宣暗塞不通, 乃以所領三十石, 贈益宣助請, 猶不許, 又以珍節舍知騎馬鞍具貽之, 乃許. 朝廷花主聞之, 遣使取益宣, 將洗浴其垢醜, 宣逃隱, 掠其長子而去, 時仲冬極寒之日, 浴洗於城內池中, 仍*合{令}凍死. 大王聞之, 勅牟梁里人從官者, *<幷,並>合黜遣, 更不接公署, 不著黑衣, 若爲僧者, 不合入鐘, 鼓寺中, 勅史上侃珍子孫, 爲枰定戶孫, 標異之. 時*<圓,완>測*<接,法>師, 是海東高德, 以牟梁里人, 故不授僧職.

 

#三國遺事2卷-2紀異-孝昭王代竹旨郞-02

  初, 述宗公爲*<朔州>都督使, 將歸理所, 時三韓兵亂, 以騎兵三千護送之. 行至竹*<至,旨>*<領,嶺>, 有一居士, 平理其領路, 公見之歎美, 居士亦善公之威勢赫甚, 相感於心, 公赴州理, 隔一朔, 夢見居士入于房中, 室家同夢, 驚怪尤甚, 翌日使人問{問}其居士安否, 人曰: “居士死有日矣.” 使來還告, 其死與夢同日矣. 公曰: “殆居士誕於吾家爾.” 更發卒修葬於嶺上北峯, 造石彌勒一*<嫗,軀>, 安於塚前. 妻氏自夢之日有娠, 旣誕, 因名竹旨.

 

#三國遺事2卷-2紀異-孝昭王代竹旨郞-03

壯而出仕, 與庾信公爲副帥, 統三韓, 眞德/*大{太}宗/文武/神文, 四代爲冢宰, 安定厥邦, 初得烏谷, 慕郞而作歌曰: “去隱春皆理米, 毛冬居叱沙, 哭屋*<戶,尸>以憂音,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兒史年數就音墮支行齊, 目煙廻於尸七史伊衣, 逢烏支惡知作乎下是, 郞也慕理尸心未, 行乎尸道尸, 蓬次叱巷中, 宿尸夜音有叱下是.”


  1. 서동요(薯童謠)

    편찬(간행)13 세기
    1. 자료 해설: 백제 30대 왕인 武王이 신라 진평왕의 딸 善化공주를 얻기 위해 지었다는 노래로서 三國遺事 卷第二 武王 條에 기록되어 있다. 백제 제 30대 무왕의 어머니는 홀몸이 되어 서울 남지가에 집을 짓고 살다가 지용과 통하여 낳은 아들이 바로 무왕인데, 어렸을 때의 이름은 서동이었다. 기량이 측량키 어렵고, 늘 감자를 캐어 팔아서 가계를 삼았으므로,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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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혜성가(彗星歌)

    편찬(간행)13 세기
    1. 자료 해설 삼국유사에 실려있는 향가 중의 하나. 지은이는 融天(師). 2. 배경 설화 眞平王 때 일이다. 時勢가 몹시 어지러워 신라와 일본 사이의 관계가 자못 어지러웠다. 居烈郞, 實處郞, 寶同郞이라고 불리는 세 사람의 화랑이 楓岳, 곧 금강산에 놀러 가려는데 갑자기 혜성이 나타나 二十八宿 중의 심수(이것을 心大星이라고 이른다)를 犯했다. 세 화랑은 이는 아마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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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풍요(風謠)

    편찬(간행)13
    1. 자료 해설: 이 노래는 유사 권 4 民志使錫조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釋良志는 조상이며 향읍은 미상하나 선덕왕 때의 사람이다. 그가 錫杖머리에 포대를 걸어 놓으면 석장이 혼자 날아가 신도의 집에 이르러 흔들려 소리를 낸다. 그러면 그 집에서는 알고 齊費를 가득히 포대에 담아 주면 석장은 다시 날아서 돌아온다. 그래서 그의 거주하는 절을 釋杖寺라 한다.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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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모 죽지랑 가(慕竹旨郞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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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료 해설: 화랑 得烏(一云 谷) 作. 삼국유사 卷第二 孝昭王代 竹旨郞 條 2. 원문과 현대어 풀이 ☞ 삼국유사 표기 去隱春皆理米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兒史年數就音墮支行齊 目煙廻於尸七史伊衣 逢烏支惡知作乎下是 郞也慕理尸心未 行乎尸道尸 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 현대어 풀이 지나간 봄 돌아오지 못하니 살아계시지 못하여 우올...
    Date2006.10.07 Category고대국어 Views1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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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헌화가(獻花歌)

    편찬(간행)13 세기
    1. 자료 해설: 제 33대 성덕왕 때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할 적에, 가다가 바닷가에 머물러 점심을 먹었다. 곁에는 돌로 된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바다에 다가서 있는데, 높이가 천 길이나 되었고, 그 위에는 철쭉꽃이 무성하게 피어 있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가 이것을 보고 좌우에 있는 이들에게 말하였다. "꽃을 꺾어다 바칠 사람이 그 누구인고?" 종자(從者)들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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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원가(怨歌)

    편찬(간행)13 세기
    1. 자료 해설: 信忠 작. 삼국유사 권제5 信忠掛冠 條 효성왕이 아직 왕위에 오르기 전에 현명한 신하 신충과 궁중 뜰의 잣나무 아래서 바둑을 두며 말하였다. "다음 날 내가 결코 그대를 잊지 않을 것을 이 잣나무를 두고 맹세하리다." 하니 신충은 일어나 절을 했다. 몇 달이 지나 왕이 즉위하고 공로가 있는 신하들에게 상을 줄 때 신충을 잊고 차례에 넣지 못했다. 신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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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도솔가(兜率歌)

    편찬(간행)13 세기
    1. 자료 해설: 삼국유사 卷第五 월명사 도솔가 조. 지은이는 月明師. 2. 향가 원문: 今日此矣散花唱良 巴寶白乎隱花良汝隱 直等隱心音矣命叱使以惡只 彌勒座主陪立羅良 3. 현대어 역: 오늘 이에 散花 불러 솟아나게 한 꽃아 너는, 곧은 마음의 命에 부리워져 彌勒座主 뫼셔 羅立하라 (김완진, 향가해독법 연구, 1980) 4. 배경 설화 : 경덕왕 19년 병자 4월 초하루에 두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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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망매가(祭亡妹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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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찬 기파랑가(讚耆婆郞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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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료 해설 이 노래는 삼국유사 권 2 경덕왕 충담사 조에 실려 있다. 신라 시대의 화랑이었던 기파랑(耆婆郞)의 높은 인격을 사모한 충담사(忠談師)가 그의 인물됨을, 상징성을 띤 자연물에 비겨 찬양한 노래이다. 2. 향가 원문과 현대어 풀이 향가 원문(삼국유사) 咽烏爾處米 露曉邪隱月羅理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攴下 (*복:指定문자) 沙是八陵隱汀理也中 耆郞矣 史是史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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