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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통고(四聲通攷) 凡例

by 강창석 on Oct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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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통고범례1.jpg1. 자료 해설  
『四聲通攷』는 현재 전하지 않으나 그 범례(凡例)가 사성통해(四聲通解)에 수록되어 있다.
중종 12년(1517)에 최세진이 지은 『四聲通解』에 의하면, 『四聲通攷』역시 『四聲通解』와 마찬가지로, 같은 韻에 속하는 한자들은 이를 字母順으로 배열한 뒤 한글로 각 小韻의 음을 표기하고 같은 小韻에 속하는 漢字들은 平上去入으로 분류, 배열했던 책으로 추정된다.
범례 제7조에서는 중세국어의 모음에 대해서 중요한 언급을 하고 있다.  

2. 四聲通攷 凡例(번역문)  

-. 운도와 운서등 여러 서적과 지금 중국 사람이 쓰고 있는 음으로써 그(홍무정운역훈) 자음을 정하고, 또 지금 널리 쓰이고 있는 중국 현실음으로서 운도나 운서의 음과 맞지 않는 것은 글자마다 원래의 반절 밑에 속음이라고 써서 표시했다.

-. 지금 漢人이 쓰고 있는 초성 가운데, 전탁음의 上·去·入 3성의 글자들은 淸聲과 가깝게 발음하되 역시 원래 청성이었던 음과 구별이 있으며, 유독 전탁음의 평성글자 초성은 차청음과 가까우나, 원래 차청음이었던 음은 그 소리가 맑아서 음이 곧고 낮게 끝나며, 탁성으로서 차청음이 된 음은 그 소리가 탁해서 음이 조금은 세게 끝난다.

-. 무릇 설상음은 혀허리를 잇몸에 닿게 하여 발음하는 것이라, 그 음이 어려워서 저절로 정치음과 같아졌다. 그래서 운회에서는 설상은 지·철·징·냥모를 정치음인 조·천·상·선모와 합쳤으나, 중국의 현실음은 냥모 하나만이 설두음이 니모와 같아졌다. 또 본운(홍무정운의 운)에서는 니모와 냥모가 뒤섞여 구별이 없으므로, 이제 지·철·징모를 조·천·상모로 합치고 냥모를 니모로 돌아가게 하였다.

-. 순경음 가운데 비·부 2모에 속하는 한자들은, 본운(홍무정운)과 몽고운(원나라 시절에 편찬된 운서의 운)에서는 뒤섞여서 이들을 하나로 하고, 또 중국 현실음도 역시 구별이 없으므로, 이제 부(敷)모로써 비(非)모에 돌아가게 하였다.(부모를 비모에 합쳤다)

-. 무릇 잇소리 가운데에서 치두음은 혀를 올려 이에 대어 발음하므로 그 소리가 얕고, 정치음은 혀(끝)을 말아 (윗)잇몸에 대어 발음하므로 그 소리가 깊다. 우리 나라 잇소리인 ㅅㅈㅊ 음은 치두음과 정치음의 중간이다. 훈민정음에서 치두음과 정치음으로 나누지 않았으나, 이제 치두음은 ㅅㅈㅊ (왼쪽 획이 긴 모양)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정치음은 ㅅㅈㅊ(오른쪽 획이 긴)로 표기하도록 구별하였다.

-. 본운(홍무정운의 운)에서는 원래 중고음에서 구별되던 의(疑)모자와 유(喩) 모자가 많이 뒤섞이었는데, 여기(홍무정운역훈과 사성통고)에서는 글자마다 고음대로 유모자면 다만 ㅇ 글자로 쓰고, 의모자면 ㆁ글자를 써서 이들을 구별하였다.

-. 대저 우리말의 음은 가볍고 얕으며, 중국말의 음은 무겁고 깊은데, 지금 만든 훈민정음은 우리말의 음을 바탕으로 해서 만든 것이라, 만일에 漢音을 나타내는데 쓰려면 반드시 변화시켜서 써야만 곧 제대로 쓰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중성 가운데 ㅏㅑㅓㅕ등 長口音을 나타내는 글자는, 초성을 발음한 때의 입이 변하지 않고, ㅗㅛㅜㅠ등 縮口音을 나타내는 글자는, 초성을 발음한 때의 혀가 변하지 않으므로, 중국 자음의 중성이 ㅏ일 때에는 ㅏ와 ·음 사이처럼 발음하고, ㅑ일 때에는 ㅑ와 ·음 사이처럼 읽고, ㅓ면 ㅓ ㅡ 사이로, ㅕ면 ㅕㅡ 사이로, ·면 ·ㅡ 사이로, ㅡ면 ㅡ· 사이로, ㅣ면 ㅣㅡ 사이로 발음해야 그의 중국음에 맞게 된다. 지금 중성으로 변한 것은 운을 따라 같은 중성의 첫머리 글자 아래에다가 이를 설명하였다.

-. 입성에 속하는 여러 운의 초성은 지금 중국의 남방음에서는 너무 분명한 쪽으로 손상되었고, 북방음은 느린 쪽으로 흘렀는데, 蒙古韻도 역시 북방음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종성을 쓰지 않아서, 예를 들면 황공소가 지은 고금운회에서도 입성 가운데 질운의 율(율) 卒(졸) 등을 옥운의 국 자모 밑에 소속시키고, 합운의 閤(합) 합(합) 등을 갈운의 葛자모 밑에 소속시키는 따위들과 같은 것이어서, 아음 설음 순음들의 종성이 뒤섞이어 구별이 없으니, 이것 역시 종성을 쓰지 않는 것들이다. 평ㆍ상ㆍ거ㆍ입 사성은 비록 청탁과 완급의 다름은 있어도, 그 종성은 진실로 일찍이 같지 않음이 없었다. 하물며 입성이 입성되는 까닭은 아ㆍ설ㆍ순음의 전청이 종성이 되어 촉급함에 있는 것이어서, 이것이 더욱 종성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분명한 이유인 것이다. 본운(홍무정운)을 만들 때에는, 운이 같은 것은 합하고, 서로 다른 것은 나누었으나 입성의 여러 운의 아 설 순음 종성은 모두 구별하여 섞지 않았으므로, 이제 ㄱ ㄷ ㅂ으로 종성을 삼아 그대로 ㄱ ㄷ ㅂ으로 발음하면, 또 이른바 남방음처럼 되기 쉬우므로 다만 가볍게 쓰되 급히 마무리하여 너무 분명하게 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금의 속음은 비록 종성을 쓰지 않더라도 평 상 거성의 느린 것과 같이는 되지 않으므로 모든 운의 속음 종성은 후음의 전청인 ㆆ을 쓰고 藥운의 종성은 순경음의 전청인 ㅸ을 써서 이를 구별하였다.

一. 무릇 자음은 반드시 종성이 있어야 하니, 예를 들면 평성의 支 齊 魚 模 皆 灰 운들의 글자는 마땅이 후음의 ㅇ으로써 종성을 삼아야 하는데 지금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아ㆍ설ㆍ순음으로 된 종성처럼 뚜렷하게 되지 않게 되기 때문이며, 또 비록 ㅇ으로 보충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음을 이루기 때문이다. 상ㆍ거성의 여러 운들도 마찬가지다.

一. 모든 자음에서는 사성을 점으로써 구별하였다. 평성은 점이 없고, 상성은 2점, 거성은 1점, 입성도 역시 1점으로 하였다.

3. 四聲通攷 凡例 원문  
  
一. 以圖韻諸書 及今中國人所用 定其字音 又以中國時音所廣用 而不合圖韻者 逐字書俗音於反切之下
一. 全濁上去三聲之字 今漢人所用初聲 與清音相近 而亦各有清濁之別 獨平聲之字初聲 與次清則其聲清 故音終直仾 濁聲則其聲濁 故音終稍厲
一. 凡舌上聲 以舌腰點腭 故其聲難而自歸於正齒 故韻會 以知徹澄孃 歸照穿牀禪 而中國時音 獨以孃歸泥 且本韻混泥孃而不別 今以知徹澄 歸照穿牀 以孃歸泥
一. 脣輕聲非數二母之字 本韻及蒙古韻 混而一之 且中國時音 亦無別 今以數歸非
一. 凡齒音 齒頭則擧舌點齒 整齒則卷舌點腭 故其聲深我國齒聲ㅅㅈㅊ在齒頭整齒之間 於訓民正音 無齒頭整齒之別 今以齒頭為ᄼᅎᅔ 以整齒為ᄾᅐᅕ 以別之
一. 本韻 疑喻母諸字 多相雑 今於逐字下 喻則只書ㅇ母 疑則只書ㆁ母 以別之
一. 大低 本國之音 輕而淺 中國之音 重而深 今訓民正音 出於本國之音 若用於漢音 則必變而通之 乃得無礙 如中聲 ㅏㅑㅓㅕ 張口之字 則初聲所發之口不變 ㅗㅛㅜㅠ 縮口之字 則初聲所發之舌不變 故中聲爲ㅏ之字 則讀如ㅏㆍ之間 爲ㅑ之字 則讀如 ㅑㆍ之間 ㅓ則 ㅓㅡ之間 ㅕ則 ㅕㅡ之間 ㅛ則ㅛㆍ之間 ㅜ則 ㅜㅡ之間 ㅠ則 ㅠ ㅡ之間 ㆍ則 ㆍㅡ之間 ㅡ則 ㅡㆍ之間 ㅣ則 ㅣㅡ之間 然後 庶合中國之音矣 今 中聲變者 逐渭中聲 首字之下 論釋之
一. 入聲諸韻終聲 今南音償於太白 北音流於緩弛 蒙古韻 亦因北音 故不用終聲 黃公紹韻會入聲 如以質韻䫻卒等字 屬屋菊字母 以合韻閣榼等字 屬葛韻葛字母之類 牙舌脣齒音 混而不別 是亦不用終聲也 平上去入四聲 雖有淸濁緩急之異 而其有終聲則固未嘗不同 況入聲之所以爲入聲者 以其牙舌脣之全淸爲終聲而促急也 其尤不可不用終聲也 明矣
本韻之作 倂同析異 而入聲諸韻牙舌脣終聲 皆別而不雜 今以 ㄱㄷㅂ爲終聲 然直呼以 ㄱㄷㅂ則又似所謂南音 但微用而急終之 不至太白可也 且今俗音 雖不用終聲 以不至不如平上去之緩弛 故俗音終聲於諸韻 用喉全淸ㆆ 樂韻用脣輕全淸 ㅸ以別之
一. 凡字音 必有終聲 如平聲 支齊魚模皆灰等韻之字 當以喉音ㅇ爲終聲 以今不爾者 以其非如牙舌脣終之爲明白 且雖不以ㅇ補之以自成音爾 上去諸渭
一. 凡子音 四聲以點別之 平聲則無點 上聲則二點 去聲則一點 入聲則亦一點

(* 원문 입력: 최경일, 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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