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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기픈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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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천안삼거리

by 강창석 on Jan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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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소리, 唱) 김옥심

천안삼거리

 

다해11.jpg 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휘 늘어 졌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세월이 가기는 흥 흐르는 물 같고 흥

사람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대안에 중님은 흥 눌을 두르고 흥

비봉산 가경이 눈에 어리네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발그레한 저녘 노을 돋는 저곳에 흥

넘어가는 낙일이 물에 비치네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충청도의 토속민요에 기원을 둔 경기민요.

‘천안삼거리 흥’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곡명이 ‘천안삼거리’이지만, ‘흥’이라는 구음이 여러 번 나오기 때문에 ‘흥타령’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남도민요인「흥타령」과는 전혀 별개의 곡이다. 후렴이 붙는 유절형식으로 되었으며, 장단은 굿거리이다. 본곡은 여덟 장단이며, 후렴은 네 장단으로 이루어진다.

 

 

* 천안삼거리에 얽힌 전설

 

13241.jpg충남 천안시 삼룡동에 위치한 '천안 삼거리'는 예부터 삼남(三南) 즉 왕성으로부터 남쪽에 있는 충청.경상.전라도의 삼도를 연결하는 요충지였고 또 "천안 삼거리 흥타령"의 능수버들로 유명하다.

 

이곳은 서울로 통하는 길과 공주를 거쳐 전주.광주로 통하는 길, 그리고 청주를 거쳐 문경새재를 넘어 대구.경주로 통하는 길 등 세 갈래 길을 이루므로 삼거리라 부른 것이다. 이 천안 삼거리에는 "능수버들"에 얽힌 여러 가지 비슷한 전설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조선 초엽 유봉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일곱 살 난 능소(綾紹)라 하는 너무도 예쁘고 재능이 뛰어난 외동딸이 있었다. 어느날 왜적을 물리치라는 임금님의 명을 받은 '유봉서'는 어린 딸 '능소'를 데리고 가던 중 천안 삼거리에 다다랐는데, 더 이상 싸움터로 딸과 같이 갈 수가 없었기에 천안 삼거리 주막에 '능소'를 떼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버들 지팡이를 주막집 연못가에 심어 놓고 "이 나무가 무성히 자라듯 내 딸도 잘 자라거라. 이 나무가 잎이 피거든 다시 이곳에서 너와 내가 만나게 될 것이다 " 그 말 한 마디 남기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왜적을 물리치러 떠났다.

 

어느덧 십수 년이 흘러 전라도 고부에서 '박현수'라는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가던 중 천안 삼거리에 이르러 이 초라한 주막집에 들리게 되었다. 그는 거기에서 손님을 대접하는 절세미인 '능소'를 만나 함께 지내다가 훗날 과거에 급제하면 반드시 찾아와 혼인을 하기로 약속하고 다시 과거길에 올랐다.

 

 '박 도령'은 한양에서 능소를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과거 공부를 한 끝에 드디어 장원 급제를 하게 되었다. 삼남 어사의 직품을 받고 행차하던 박 어사는 이곳에서 능소와 다시 상봉하자 "천안삼거리 흥 능소야 버들은 흥" 하면서 춤을 추며 기뻐하였고, 수자리에 나갔던 부친도 살아서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박 어사는 약속한 대로 능소와 백년가약을 맺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버드나무가 많은 것은 헤어질 때 부친이 꽂은 지팡이가 자라서 퍼졌기 때문이며, 이러한 사연으로 이 버드나무를 능소버들 또는 능수버들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단오절이 되면 능소를 생각하는 인근 주민들이 능수버들에 그네를 매고 즐겼으며 오늘날까지 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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