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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기픈나모

국어 관련 記事와 칼럼 일간지 등에 발표된 국어 관련 기사와 칼럼입니다.

  1. 일상 속의 바둑 용어

    필자이홍렬
    우리네 삶을 둘러싼 여러 방면에 다양한 세계들이 아주 기본부터 바둑용어와 만난다.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 정치면, 사회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정수(正手), 꼼수, 악수(惡手), 헛수, 암수(暗手)가 전원 19로(路) 반상(盤上) 출신이다. 강수, 초강수, 자충수, 묘수, 독수, 무리수, 승부수…도 분명 전문용어들인데, 바둑 문외한들도 아주 자연스럽게 입에 올린다. ...
    Date2016.03.07 Category칼럼 Views7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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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만물상] 일본 '常用한자' 확대

    필자김태익
    서울 어느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선생님이 조선시대 '사림의 대두'를 가르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대두'가 뭐예요?"라고 묻는 것이었다. '사림'(士林·조선 중기 신흥 집권세력)을 가르치려는데 학생들이 '대두'를 모르니 어떡하나? 선생님은 수업의 핵심은 뒤로 미루고 '대두'(擡頭·고개를 듦)의 뜻풀이를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
    Date2010.05.22 Category칼럼 Views2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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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영어에 '고문(拷問)'당하는 사회

    필자강경희
    미국 교포 출신의 대학 강사한테 들은 얘기다. 특강을 한 차례 한국어로 해본 적이 있는데, "강의 내내 영어로 떠오른 개념과 생각을 머릿속에서 한국어 문장으로 바꿔 말하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털어놓았다. 강의가 끝난 후, "오늘 내 강의가 너무 두서없었을 텐데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한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한국어를 구사하지...
    Date2010.03.04 Category칼럼 Views2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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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역으로 훼손된 세종대왕 동상

    필자손우현
    며칠 전 벼르던 광화문 광장 방문을 했다. 언론 보도로만 접하던 세종대왕 동상을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동상 앞에 이르러 광장 바닥에 부착되어 있는 '광화문 광장'이란 동판의 영문 번역문을 보고 그만 아연실색했다. 광화문 광장'이라고 쓴 동판 양옆에는 세종대왕 동상 건립 취지를 설명하는 오세훈 시장이 서명한 한글과 영문 동판이 나란히 있었는데 "...
    Date2009.10.28 Category칼럼 Views2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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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시론] 한글 나눔의 진정한 의미

    필자김주원
    인도네시아가 우리와 부쩍 가까워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의 대국이며 오랜 문화 전통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국가다. 이제는 관광 휴양지 발리뿐만 아니라 스스럼없이 바우바우시, 찌아찌아족을 쉽게 떠올리게 되었다. 최근의 대지진 참사를 우리의 아픔처럼 느끼게 되었으니 이 정도만 해도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훈민정음학회의 한글 나눔 사업이...
    Date2009.10.20 Category칼럼 Views2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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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 Image

    동북아 경제시대에 한자는 무기

    필자박태욱
    지난달 말 타이베이를 처음 다녀왔다. 한낮은 여전히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한여름 날씨였다. 여기저기 내걸린 ‘냉기(冷氣·렁치)개방’의 의미를 얼추 짐작할 순 있었지만, 렁치가 에어컨이리란 짐작을 확인한 건 일본 히타치 에어컨에서 냉기란 글자를 본 다음이었다. 중국에서는 에어컨이 공조(空調·콩탸오)로 불리는 터라 ‘아 이런 차이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Date2009.10.12 Category칼럼 Views2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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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 Image

    '주식회사' 명칭도, 노동'조합' 이름도 바뀌어야

    필자소준섭
    '주식(株式)', 한자어만 봐서는 해석을 도저히 할 수 없는 단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주식(株式)'이라는 단어는 일본이 서구의 상법을 도입하면서 자기 식으로 새로 만든 신조어이기 때문이다. '주식'이라는 용어는 '좌(座)'나 '조(組)'라는 일본 고유의 옛 상업제도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상인이 영업지역을 한정하여 영업 기간이나 매매 상품 등을 정하여 영업을...
    Date2009.07.30 Category칼럼 Views2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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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세련된 영어, 정중한 한자어, 초라한 국어

    필자이대성
    글쓴이는 종종 공공기관에서 우리말 바로쓰기를 주제로 강의를 하곤 한다. 글쓴이가 방문하는 공공기관마다 강당이나 대회의실에 가면 으레 전임 기관장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런데 사진 아래 적힌 이름을 한글로 쓴 곳을 한 곳도 보지 못했다. 한자 일색이다. 강의 도중에 수강생들에게 저기 적혀 있는 이름을 모두 읽을 수 있느냐고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하는 ...
    Date2008.12.28 Category칼럼 Views2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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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누리꾼'을 통해 본 우리말 다듬기

    필자이대성
    지난 2004년에 국립국어원에서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한글 주소: 말터, www.malteo.net)’라는 마당을 열어서 지금까지 100개 남짓의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오고 있다. 우리말 다듬기의 역사는 수십 년에 이르고, 그동안 다듬은 말도 많지만 그 기간과 양만큼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아래로만 향하는 닫힌 사업 방식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
    Date2008.12.01 Category칼럼 Views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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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 Image

    조달청, 기모노를 벗어라!

    필자
    이 나라에선 정권뿐만 아니라 대통령만 바뀌어도 정부 조직이 바뀌는 게 관례처럼 됐다. 올해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어김없이 부처 통폐합을 단행했다. 자주 바뀌다 보니 가끔 이름이 헷갈리곤 한다. 청와대 누리집에서 정부 조직도를 찾아봤다. 정부 조직도가 물구나무를 선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예전엔 맨 위에 대통령이 나오고 국무총리와 각 부 순서로...
    Date2008.11.04 Category칼럼 Views23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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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No Image

    한자의 귀환

    필자김진해
    김진해(경희대 교양학부 전임강사) 한 언어에서 어떤 출신(어원)이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를 알려면 신상품이나 가게 이름을 보는 게 빠른 길이다. 새로운 대상에 어떤 이름을 붙이느냐는 당대 언어공동체의 취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요즈음 나오는 상품은 ‘글로벌’하게도 ‘영어틱’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 반대편에는 그루터기처럼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고유...
    Date2008.10.21 Category칼럼 Views2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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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No Image

    '얼짱'은 사전에 오를 수 있다

    필자안상순
    안상순(금성출판사 사전팀장)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어느 집단에서 얼굴이 가장 예쁜 사람을 가리켜 ‘얼짱’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얼짱’이라는 단어가 최근 국어사전에 올라 항간에 가벼운 논란이 일고 있다. 과연 이 단어를 사전에 올리는 것이 타당한가? ‘얼짱’은 일시적 유행어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이 같은 물음에는 사전이 엄정한 기준 없이 아무 말이나 실었...
    Date2008.10.20 Category칼럼 Views27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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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No Image

    '얼짱'은 사전에 오를 수 없다

    필자조남호
    조남호(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우리가 말하고 쓰는 모든 단어가 사전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사전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유행어 사전과 같은 특별한 목적의 사전이 아니라면 단어로서의 자격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단어라야 사전에 오르는 것이다. 아무리 널리 사용되는 단어라 해도 그것이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유행어라고 하면 사전에 오를 자격을 ...
    Date2008.10.20 Category칼럼 Views26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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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No Image

    생각없고 기술없는 나라 문자의 서러움

    필자홍동원
    홍동원 교수 기고문 - designdb/ 2003년 v186호 발췌 1999년 3월 2일, 조선일보 1면이 가로짜기 조판으로 바뀌면서 한글의 세로짜기 출판문화는 우리 눈에서 사라졌다. 과연 이러한 변화는 진화인가 혁명인가. 그간 하루가 다르게 변해온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시간적인 추세로 본다면 분명 오랜 시간에 걸친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반세기 이상의 변화기가 ...
    Date2008.10.10 Category칼럼 Views2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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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No Image

    ‘서울’의 중국어 표기

    필자정희원
    ‘서울’의 중국어 표기 정희원(鄭稀元) / 국립국어원 얼마 전 서울특별시는 ‘서울’의 중국어 표기를 ‘漢城’(한성, 중국어 발음 ‘한청’)에서 ‘首爾’(수이, 중국어 발음 ‘서우얼’)로 바꾼다고 발표하였다. 서울시에서는 표기를 변경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선 외국 지명은 현지 발음에 가깝게 불러 주는 것이 상례여서 다른 ...
    Date2008.01.16 Category칼럼 Views19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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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No Image

    소위 북한의 나라꽃 ‘목란’

    필자전수태
    북한 문화어의 이해 소위 북한의 나라꽃 ‘목란’ 전수태(田秀泰) / 국립국어연구원 오늘은 꽃 이야기를 해 보자. 4월 중순이 되면서 국립국어연구원이 자리잡고 있는 덕수궁에 진달래꽃이 한창이다. 진달래꽃을 보면 소월 시 ‘진달래꽃’을 생각하게 된다. 샛노란 개나리꽃과 화사한 진달래꽃은 봄 동산을 수놓는 대표적인 꽃이다. 그런데 우리들 가운데에는 진달...
    Date2007.12.20 Category칼럼 Views1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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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북한말_‘살밭다’, ‘어린 봄날’

    필자전수태
    북한 문화어의 이해 ‘살밭다’, ‘어린 봄날’ 전수태(田秀泰) / 국립국어연구원 북한에서는 대체로 ‘극본’을 ‘대본’, ‘상이군인’을 ‘영예군인’, ‘식목일’을 ‘식수절’이라 하고 ‘예쁘다’는 말보다는 ‘곱다’는 말을 즐겨 쓴다. 또, 연수’보다는 ‘강습’, ‘장애인’보다는 ‘불구자’, ‘협찬’보다는 ‘후원’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학교를 도중에 그만두게 되는 경우, ...
    Date2007.12.20 Category칼럼 Views1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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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No Image

    '형이상학(形而上學)'과 '형이하학(形而下學)'

    필자이준석
    고사 성어를 찾아서 '형이상학(形而上學)'과 '형이하학(形而下學)' 이준석(李浚碩) / 국립국어연구원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말로서 '형이상학(形而上學)'과 '형이하학(形而下學)'이라는 철학 분야의 전문 용어가 있다. (1) 자신의 '해체 이론'에서 글보다 말을 더 중요시해 온 서구 형이상학을 비판하며 글의 힘을 강조하는 데리다에게 텔레 비전 ...
    Date2007.12.16 Category칼럼 Views22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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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No Image

    '철면피(鐵面皮)'와 '사이비(似而非)'

    필자이준석
    고사 성어를 찾아서 '철면피(鐵面皮)'와 '사이비(似而非)' 이준석(李浚碩) / 국립국어연구원 얼굴에 철판을 깐 듯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가리켜 '후안무치(厚顔無恥)'나 '철면피(鐵面皮)'라 한다. '후안무치'가 '-하다'라는 접사와 어울려 형용사로 쓰이는 말이라면 '철면피'는 명사적인 용례를 보이는 말이다. '철면피'는 송(宋)나라 때 손광헌(...
    Date2007.12.16 Category칼럼 Views18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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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No Image

    일본 신대문자(神代文字) 논란

    필자김문길
    일본 神代文字 논란 (부산 외국어 대학 김문길 교수의 글을 어느 분이 발췌, 정리하여 인터넷에 올린 글입니다. 아직도 인터넷에는 한글창제나 신대문자 등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믿고 퍼뜨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옮긴이 씀 ) 1. 《신대문자》란 무엇인가? 日本 神社에는 신대문자라는 것을 위패로 모시고 있는 곳이 있다. 니혼의 국어학자들 가운데 신사의 '신'...
    Date2006.10.29 Category칼럼 Views1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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