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불휘기픈나모

(*.82.255.105) 댓글 0조회 수 29067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원문 출처 http://www.korean.go.kr/nkview/onletter/20060801/06.html
필자 이대성
menu06_11.gif 지난 2004년에 국립국어원에서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한글 주소: 말터www.malteo.net)’라는 마당을 열어서 지금까지 100개 남짓의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오고 있다. 우리말 다듬기의 역사는 수십 년에 이르고, 그동안 다듬은 말도 많지만 그 기간과 양만큼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아래로만 향하는 닫힌 사업 방식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래서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 다듬기 사업의 방향을 바꾸어, 다듬을 말의 개수에 매달리기보다는 한 주에 하나만 다듬게 되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다듬은 말을 뽑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늦게나마 위아래가 소통하는 열린 사업 방식으로 전환하였다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말터’에서는 우선 이 주의 다듬을 말을 꼽아서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회원들에게 물어 적절해 보이는 후보 낱말 네다섯 개를 뽑아서 다시 투표에 부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낱말을 다듬은 말로 선정하고 있다.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우리말을 다듬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렇게 해서 다듬은 말조차도 별로 호응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만큼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방식 자체가 그른 것은 아니므로 앞으로 기술적인 면을 잘 가다듬어서 바라던 만큼의 성과를 얻었으면 한다.

  ‘말터’에서 다듬은 말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말은 아마도 ‘누리꾼’일 것이다. ‘누리꾼’은 ‘네티즌’을 다듬은 말인데, 이렇게 다듬은 때는 2004년 9월이다. ‘네티즌’은 누리그물이 보급되기 시작한 때부터 널리 퍼지기 시작한 외국어이다. 그래서 글쓴이는 이 말을 뒤늦게 다듬어 쓴다는 것은 무리일 거라고 생각했다. 더구나 ‘노티즌’, ‘색티즌’, ‘안티즌’ 같은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그 쓰임새가 나날이 커져 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다듬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글쓴이의 생각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지금 당장 누리그물에서 ‘누리꾼’을 검색해 보면 많은 언론 기사에서 이 말이 쓰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널리 퍼져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네티즌’을 ‘누리꾼’으로 다듬을 당시의 ‘말터’ 게시판을 검색해 보면 ‘누리꾼’으로 다듬었다는 게시물 아래에 모두 92개나 되는 댓글이 달려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에는 잘 다듬었다며 칭찬하는 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누리꾼’은 잘못 다듬은 말이라는 댓글도 많다.

언어는 사상이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외계어 만들어 쓰는 초딩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단지 '계몽'이라는 권력을 갖는단 거겠습니다. 에휴
어떠한 명분도 대중의 동의에 우선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7백 몇 명이 투표하여 3백 몇 명이 찬성한 결과물이 전파와 계몽의 대상이 되다니요...

  흔히 언어를 ‘사회적 약속’이라고 하는데 국가 기관이 일방적으로 말을 바꾸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이냐는 의견인데, 이는 ‘말터’에서 진행하는 우리말 다듬기의 취지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말터’에서 다듬었다고 해서 다듬은 말이 바로 표준어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사회적으로 약속이 되기까지는 하나의 대안에 불과한 것이다. ‘네티즌’과 ‘누리꾼’의 죽살이는 오로지 국민들이 어떤 말을 얼마나 쓰느냐에 달린 것이지 국가나 전문가가 지정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자시민'이 훨씬 네티즌의 뜻에 가깝습니다.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우리 옛말입니다. '누리꾼'은 '세상사람'이라는 뜻이므로 네티즌과는 거리가 멉니다.
전문성이 전제된 특정 계층의 사람을 지칭하는 '꾼'을 '-시민' 을 의미하는 네티즌에 갖다붙인 것은 정말 어이없는 실수이구요.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말이고 ‘-꾼’은 시민을 뜻하는 말이 아니므로 ‘누리꾼’이 그물과 시민의 합성어인 ‘네티즌’의 다듬은 말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인데, 이는 말다듬기와 번역을 구분하지 못한 면이 있다.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을 때에는 마땅히 그 원뜻을 충분히 이해하여 되도록 원뜻이 잘 살아나도록 다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면에서는 말다듬기와 번역은 매우 비슷하다. 그러나 번역은 외국어 자체의 원뜻에 더욱 충실해야 하는 반면에, 말다듬기는 다듬을 말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둘은 차이가 있다. 그런데 위에 보인 댓글은 ‘누리꾼’이 ‘네티즌’을 제대로 ‘번역’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다듬은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는 점에서 잘못된 것이다.

누리꾼이 머야 - - ;;; 즐!! 무슨 네티즌이 노랗게 생겻냐? 미친!
누리가 어떻게 인터넷인가요. ㅋㅋ 네티즌을 "망쟁이"로 바꾸는 게 더 의미가 팍팍 오는군요.
우리말을 사랑한답시고 어색한 말을 지어내지 말고 지금 쓰고 있는 이상한 말들이나 고치시지...유행에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꼴이라니...

  이런 비난 이면에는 익숙한 것을 바꾸는 것에 대한 불만과 낯선 것에 대한 불편함 같은 것이 배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우리 사회는 새로운 외국어를 접할 때에는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마구 써 대면서도, 그것을 우리말로 다듬어 쓰자고 하면 촌스럽거나 무식해 보인다거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따위의 이유를 들어 애써 쓰지 않으려는 이들이 많다. 특히 학력이 높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람들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처음에는 낯설거나 어색하게 여겨져서 다듬은 말을 쓰는 것을 주저할 수 있으나, 저마다 조금씩만 문제의식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쓰기 시작한다면, 그런 낯섦이나 어색함은 금세 사라질 것이다. ‘누리꾼’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말터’에서는 ‘와이브로(WiBro)’를 이미 2005년 2월에 ‘휴대누리망’으로 다듬은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 이 말을 쓰고 있는 언론사는 거의 없다. 아마도 ‘휴대누리망’이 ‘와이브로’의 뜻을 온전히 담지도 못하였고,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말을 굳이 어색한 말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묻고 싶다. 이 글을 읽는이들 가운데 ‘와이브로’가 무엇의 약자인지 알고 있는 이가 몇이나 되는지 얼마나 될까? 그것을 모른다면 ‘와이브로’는 아기가 ‘바비부바’하며 옹알이하는 소리와 다를 바가 없다.

  꼭 ‘휴대누리망’이 아니어도 좋다. 더 멋들어지게 다듬은 말이 있어 그 말이 사회적으로 약속되기만 한다면 그 말을 써도 좋다. 중요한 것은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써 보려는 자세, 그리고 그렇게 다듬은 말을 당당하게 쓸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글쓴이는 ‘누리꾼’의 성공을 통해 아직 우리말에 희망이 있음을 보았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더욱 멋진 다듬은 말이 만들어져서 우리말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

?Who's 강창석

profile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강창석(姜昶錫, Kang Chang Seok)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연구실: 58동 103호, 043-261-2097)

국어 관련 記事와 칼럼 일간지 등에 발표된 국어 관련 기사와 칼럼입니다.

  1. 한글 맞춤법 이야기

    필자강창석
    현행 한글맞춤법에서는 사람 이름을 적을 때 '홍길동'처럼 성과 이름을 뜨지 않고 붙여서 쓰도록 하고 있다(외자 이름 등 혼동의 소지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쓰는 것도 허용). 그리고 냇가의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적지만 내과(內科)의 경우처럼 한자어의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적지 않게 되어 있다. 위에 말한 두 가지 규정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이 아니고 1988년에 맞...
    Date2008.03.31 Category陋見 Views23037
    Read More
  2. 말이 안되는 우리 국어 실력

    필자조선일보
    지난 4월, 경북 A대학 철학과 교수는 교양 과목을 강의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학생들에게 '타자(他者)'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었다. "교수님, 혹시 '타짜(노름판에서 남을 잘 속이는 재주를 가진 사람)'를 잘못 쓰신 것 아닌가요?" 해당 교수는 "처음엔 학생이 농담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로 몰라서 물었다는 걸 깨닫고 순...
    Date2008.07.03 Category기사 Views22390
    Read More
  3. 웃기는 한국어 교재

    필자
    A:모자가 얼마예요? B:십원이에요.’ ‘지금 밤 11시입니다. 나의 아기가 웁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 출판부에서 펴낸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에 실려 있는 예시문들이다. 분명 한국말이지만 외국인이 하는 것처럼 어색하다. 첫번째는 문장 구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화폐단위 수준과 같은 사회적 현실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또 다음 예시문의 경우 문...
    Date2008.09.26 Category기사 Views15964
    Read More
  4. No Image

    생각없고 기술없는 나라 문자의 서러움

    필자홍동원
    홍동원 교수 기고문 - designdb/ 2003년 v186호 발췌 1999년 3월 2일, 조선일보 1면이 가로짜기 조판으로 바뀌면서 한글의 세로짜기 출판문화는 우리 눈에서 사라졌다. 과연 이러한 변화는 진화인가 혁명인가. 그간 하루가 다르게 변해온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시간적인 추세로 본다면 분명 오랜 시간에 걸친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반세기 이상의 변화기가 ...
    Date2008.10.10 Category칼럼 Views26042
    Read More
  5. No Image

    '얼짱'은 사전에 오를 수 없다

    필자조남호
    조남호(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우리가 말하고 쓰는 모든 단어가 사전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사전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유행어 사전과 같은 특별한 목적의 사전이 아니라면 단어로서의 자격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단어라야 사전에 오르는 것이다. 아무리 널리 사용되는 단어라 해도 그것이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유행어라고 하면 사전에 오를 자격을 ...
    Date2008.10.20 Category칼럼 Views29601
    Read More
  6. No Image

    '얼짱'은 사전에 오를 수 있다

    필자안상순
    안상순(금성출판사 사전팀장)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어느 집단에서 얼굴이 가장 예쁜 사람을 가리켜 ‘얼짱’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얼짱’이라는 단어가 최근 국어사전에 올라 항간에 가벼운 논란이 일고 있다. 과연 이 단어를 사전에 올리는 것이 타당한가? ‘얼짱’은 일시적 유행어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이 같은 물음에는 사전이 엄정한 기준 없이 아무 말이나 실었...
    Date2008.10.20 Category칼럼 Views29730
    Read More
  7. No Image

    한자의 귀환

    필자김진해
    김진해(경희대 교양학부 전임강사) 한 언어에서 어떤 출신(어원)이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를 알려면 신상품이나 가게 이름을 보는 게 빠른 길이다. 새로운 대상에 어떤 이름을 붙이느냐는 당대 언어공동체의 취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요즈음 나오는 상품은 ‘글로벌’하게도 ‘영어틱’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 반대편에는 그루터기처럼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고유...
    Date2008.10.21 Category칼럼 Views28651
    Read More
  8. No Image

    조달청, 기모노를 벗어라!

    필자
    이 나라에선 정권뿐만 아니라 대통령만 바뀌어도 정부 조직이 바뀌는 게 관례처럼 됐다. 올해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어김없이 부처 통폐합을 단행했다. 자주 바뀌다 보니 가끔 이름이 헷갈리곤 한다. 청와대 누리집에서 정부 조직도를 찾아봤다. 정부 조직도가 물구나무를 선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예전엔 맨 위에 대통령이 나오고 국무총리와 각 부 순서로...
    Date2008.11.04 Category칼럼 Views27088
    Read More
  9. '누리꾼'을 통해 본 우리말 다듬기

    필자이대성
    지난 2004년에 국립국어원에서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한글 주소: 말터, www.malteo.net)’라는 마당을 열어서 지금까지 100개 남짓의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오고 있다. 우리말 다듬기의 역사는 수십 년에 이르고, 그동안 다듬은 말도 많지만 그 기간과 양만큼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아래로만 향하는 닫힌 사업 방식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
    Date2008.12.01 Category칼럼 Views29067
    Read More
  10. 세련된 영어, 정중한 한자어, 초라한 국어

    필자이대성
    글쓴이는 종종 공공기관에서 우리말 바로쓰기를 주제로 강의를 하곤 한다. 글쓴이가 방문하는 공공기관마다 강당이나 대회의실에 가면 으레 전임 기관장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런데 사진 아래 적힌 이름을 한글로 쓴 곳을 한 곳도 보지 못했다. 한자 일색이다. 강의 도중에 수강생들에게 저기 적혀 있는 이름을 모두 읽을 수 있느냐고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하는 ...
    Date2008.12.28 Category칼럼 Views30182
    Read More
  11. No Image

    전 세계에 부는 '한국어 바람'

    필자세계일보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늘고 있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18~19일 시행되는 제1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미국과 캐나다 등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에서도 시험이 실시된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미국 등 25개국, 97개 지역에서 치러질 이번...
    Date2009.04.13 Category기사 Views29288
    Read More
  12. No Image

    나는 왜 한글專用(전용)에서 벗어나게 되었는가?

    필자조갑제
    한 記者의 體驗的 報告 - 나는 왜 한글專用에서 벗어나게 되었는가? - 저는 이 자리에 나올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한 때 한글專用論者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딸이 둘인데 다 순한글이름으로 戶籍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한글專用 잡지에도 근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0여년 전에 한글專用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
    Date2009.06.30 Category기타 Views29580
    Read More
  13. No Image

    한자는 국가경쟁력이다

    필자최형규
    “한자는 무엇인가. 문화인가 문자인가.” “문화다.” “둘 다 맞다.” “소통을 위한 문자다.” 선문답 같은 토론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표정이 진지하다. 최근 중국 CC-TV 뉴스 채널의 인기 시사 프로그램인 ‘최가 말한다(小崔說事)’ 토론장 분위기다. 이날 주제는 한자의 번체자 부활 여부. 초대 손님인 중국 한자연구학원 샤오치훙(蕭啓宏) 박사가 묻는다. “그렇다면 ...
    Date2009.07.20 Category기사 Views31696
    Read More
  14. No Image

    '주식회사' 명칭도, 노동'조합' 이름도 바뀌어야

    필자소준섭
    '주식(株式)', 한자어만 봐서는 해석을 도저히 할 수 없는 단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주식(株式)'이라는 단어는 일본이 서구의 상법을 도입하면서 자기 식으로 새로 만든 신조어이기 때문이다. '주식'이라는 용어는 '좌(座)'나 '조(組)'라는 일본 고유의 옛 상업제도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상인이 영업지역을 한정하여 영업 기간이나 매매 상품 등을 정하여 영업을...
    Date2009.07.30 Category칼럼 Views27895
    Read More
  15. [NIE] 처음 수출한 한글, 세계 공용문자 될까

    필자중앙일보
    한글이 처음으로 해외 소수민족의 공식 문자로 채택됐다. <본지 8월 7일자 24면 기사 참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거주하는 찌아찌아족은 독자적인 언어는 갖고 있지만 이를 표기할 문자가 없어 그 언어가 소멸 위기에 처해 있었다. 훈민정음학회의 노력으로 찌아찌아족 학생들은 한글로 된 교과서를 통해 민족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와 전...
    Date2009.09.11 Category기사 Views33644
    Read More
  16. 외국어에 중독된 한국(1)성채와 궁전에 사는 한국인

    필자김어진
    “한국 학생들은 전부 엄청난 부자인 줄 알았어요. 다들 집이 성(castle) 아니면 궁전(palace)이더라구요.”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7년째 영어회화를 가르치고 있는 미국인 잭슨(40·가명)씨는 한국에 처음 와서 학생들이 어디 사는지 물었다가 깜짝 놀랐다. 트라팰리스(tra-palace), 롯데 캐슬(castle), 로얄 카운티(royal county) 등 하나같이 부유하고 고급스런 뜻의 ...
    Date2009.09.14 Category기사 Views28308
    Read More
  17. 찌아찌아족의 한글 사용 뉴스를 보며

    필자강창석
    얼마 전 인도네시아의 한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이 자신들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는 뉴스가 나온 이후 여기저기서 그에 관한 말과 글들이 끊이지를 않는다. 기사에 의하면, 이미 한글로 된 교과서도 만들어지고 그걸로 학교에서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고, 우리는 그 사실에 큰 자부심...
    Date2009.09.14 Category陋見 Views33374
    Read More
  18. No Image

    동북아 경제시대에 한자는 무기

    필자박태욱
    지난달 말 타이베이를 처음 다녀왔다. 한낮은 여전히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한여름 날씨였다. 여기저기 내걸린 ‘냉기(冷氣·렁치)개방’의 의미를 얼추 짐작할 순 있었지만, 렁치가 에어컨이리란 짐작을 확인한 건 일본 히타치 에어컨에서 냉기란 글자를 본 다음이었다. 중국에서는 에어컨이 공조(空調·콩탸오)로 불리는 터라 ‘아 이런 차이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Date2009.10.12 Category칼럼 Views29320
    Read More
  19. [시론] 한글 나눔의 진정한 의미

    필자김주원
    인도네시아가 우리와 부쩍 가까워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의 대국이며 오랜 문화 전통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국가다. 이제는 관광 휴양지 발리뿐만 아니라 스스럼없이 바우바우시, 찌아찌아족을 쉽게 떠올리게 되었다. 최근의 대지진 참사를 우리의 아픔처럼 느끼게 되었으니 이 정도만 해도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훈민정음학회의 한글 나눔 사업이...
    Date2009.10.20 Category칼럼 Views33421
    Read More
  20. 오역으로 훼손된 세종대왕 동상

    필자손우현
    며칠 전 벼르던 광화문 광장 방문을 했다. 언론 보도로만 접하던 세종대왕 동상을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동상 앞에 이르러 광장 바닥에 부착되어 있는 '광화문 광장'이란 동판의 영문 번역문을 보고 그만 아연실색했다. 광화문 광장'이라고 쓴 동판 양옆에는 세종대왕 동상 건립 취지를 설명하는 오세훈 시장이 서명한 한글과 영문 동판이 나란히 있었는데 "...
    Date2009.10.28 Category칼럼 Views32444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Next ›
/ 5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361-763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 1번지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姜昶錫 (☏ 043-261-2097)
전체 : 2216944   오늘 : 922  어제 : 953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 Edited by Kang Chang Seok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