陋見

십팔번(十八番) 의 유래

by 강창석 on Oct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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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uki.gif십팔번(十八番) 의 유래

  노래방이나 술자리, 회식 장소에서 자주 쓰는 말로 '십팔번(十八番)'이라는 말이 있다. '애창곡'이나 '단골로 부르는 노래' 정도의 의미인데, 일번도 아니고 왜 하필 십팔번인가?

'십팔번(十八番)'이란 말은 일본의 가부키(歌舞伎)에서 유래된 말이다. 가부키는 여러 場으로 구성되었는데, 場이 바뀔 때마다 간단한 막간극을 공연하게 되어 있다.
  
17세기 무렵, 일본 가부키 배우 중 '이치가와 단주로'라는 사람이 家門에서 내려온 가부키 단막극 중에 크게 성공한 18가지 기예를 정리했는데, 그것을 가리켜 가부키 狂言(재미있는 희극) 십팔번 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그 18가지 狂言 중에 가장 인기있었던 것이 18번째의 것이었고, 그래서 그 18번을 관중들이 연호한데서 '십팔번'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십팔번(十八番)'이라는 말의 유래가 위에 말한 대로라면 우리가 그 말을 일상적으로 쓰는 것은 아무래도 어색하다. '단골 노래' '애창곡' 정도의 우리말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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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강창석(姜昶錫, Kang Chang Seok)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연구실: 58동 103호, 043-261-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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