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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기픈나모

世界의 名詩 세계 여러 나라의 珠玉같은 아름다운 詩를 모두 모아서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울릉도(鬱陵島)

    지은이유치환(靑馬)
    東(동)쪽 먼 深海線(심해선) 밖의 한 점 섬 鬱陵島(울릉도)로 갈거나. 錦繡(금수)로 구비쳐 내리던 長白(장백)의 멧부리 방울 뛰어 애달픈 國土(국토)의 망내 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滄茫(창망)한 물굽이에 금시에 지워질 듯 근심스리 떠 있기에東海(동해) 쪽빛 바람에 항시 思念(사념)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지나 새나 뭍으로 뭍으로만 向(향)하는 그리운 마음에 쉴 새 없이 출렁이는 風浪(풍랑)따라밀리어 밀리어 ...
    Date2011.12.02 Category현대詩 Views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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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또 다른 고향

    지은이윤동주
    故鄕(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白骨(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房(방)은 宇宙(우주)로 通(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風化作用(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 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白骨(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魂(혼)이 우는 것이냐 志操(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
    Date2011.11.27 Category현대詩 Views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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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초혼(招魂)

    지은이김소월
    초혼(招魂) / 김소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어! 허공 중(虛空中)에 헤여진 이름이어! 불너도 주인(主人) 업는 이름이어!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어! 심중(心中)에 남아 잇는 말 한 마듸는 내 마자 하지 못 하엿구나. 사랑하든 그 사람이어! 사랑하든 그 사람이어! 붉은 해는 서산(西山) 마루에 걸니 다. 사슴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러저 나가 안즌 산(山) 우헤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서름에 겹도록...
    Date2011.11.26 Category현대詩 Views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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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여운(餘韻 )

    지은이조지훈(趙芝薰)
    여운(餘韻) / 조지훈(趙芝薰 물에서 갓 나온 女人이 옷 입기 전 한때를 잠깐 돌아선 모습 달빛에 젖은 塔이여! 온몸에 흐르는 윤기는 상긋한 풀내음새라 검푸른 숲 그림자가 흔들릴 때마다 머리채는 부드러운 어깨 위에 출렁인다. 희디흰 얼굴이 그리워서 조용히 옆으로 다가서면 수지움(수집음)에 놀란 그는 흠칫 돌아서서 먼뎃산을 본다. 재빨리 구름을 빠져나온 달이 그 얼굴을 엿보았을까 어디서 보아도 돌...
    Date2011.11.25 Category현대詩 Views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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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산방(山房)

    지은이조지훈(趙芝薰)
    산방(山房) / 조지훈(趙芝薰) 닫힌 사립에 꽃잎이 떨리노니 구름에 싸인 집이 물소리도 스미노라. 단비 맞고 난초 잎은 새삼 치운데 볕 바른 미닫이를 꿀벌이 스쳐간다. 바위는 제 자리에 옴찍 않노니 푸른 이끼 입음이 자랑스러라. 아스람 흔들리는 소소리 바람 고사리 새순이 도르르 말린다. * 출전 : 청록집(1946)
    Date2011.11.24 Category현대詩 Views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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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유리창(琉璃窓) 1

    지은이정지용
    유리창(琉璃窓) 1 / 정지용(鄭芝溶)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치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거니 고운 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출전 : [朝鮮之光...
    Date2011.11.23 Category현대詩 Views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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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예젼엔 밋처 몰낫서요

    지은이김소월
    예젼엔 밋처 몰낫서요 봄 가을 업시 밤마다 돗는 달도 「예젼엔 밋처 몰낫서요.」 이럿케 사뭇차게 그려울 줄도 「예젼엔 밋처 몰낫서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젼엔 밋처 몰낫서요.」 이제금 져 달이 서름인 줄은 「예젼엔 밋처 몰낫서요.」 * 출전 : [개벽](1923. 5), 시집 [진달내], 1925
    Date2011.11.22 Category현대詩 Views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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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비꽃에 대하여

    지은이안도현
    제비꽃에 대하여 안도현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 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 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 따로 책을 뒤적여 공부할 필요는 없지. 연인과 들길을 걸을 때 잊지 않는다면 발견할 수 있을 거야. 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거야, 자줏빛이지. 자줏빛을 톡 한번 건드려 봐. 흔들리지? 그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사랑이란 그런 거야. 사랑이란 ...
    Date2011.10.03 Category현대詩 Views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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