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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기픈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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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단가)

심청가 중 추월만정(秋月滿庭)

by 강창석 on Feb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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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소리, 唱) 김소희

심청가 추월만정(秋月滿庭)

 

추월만정2.JPG 심청이 황후가 된 후에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추월만정(秋月滿庭) 대목입니다. 가을밤 하늘을 날아가는 기러기를 불러들여 아버지에게 편지를 전해 달라고 기러기에게 부탁하려는데, 막상 눈물로 한자 한자 겨우 쓰고 나니 기러기는 날아가서 간 곳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심청가 중에서 진양조로 부르는 아주 슬픈 대목 중의 하나입니다.   이화중선 명창이 이 대목을 잘 불렀는데 김소희 명창의 호인 만정은 이 노래의 제목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사설]

심황후(沈皇后)는 부귀(富貴)는 극진(極盡)하나 다만 부친(父親) 생각뿐이로다.

하루는 옥난간(玉欄干) 비꼈을제

 

<진양조=계면>

추월(秋月)은 만정(滿庭)하야, 산호주렴(珊瑚珠簾) 비쳐들 제

청천(靑天)의 외기러기는, 월하(月下)에 높이 떠서

뚜루루루루루 끼일룩, 울음을 울고 가니

심 황후(沈皇后) 반겨 듣고, 기러기 불러 말을 한다.

오느냐 저 기럭아.

소중랑(蘇中郞) 북해상(北海上)에, 편지(便紙)전튼 기러기냐

도화동(桃花洞)을 가거들랑 불쌍하신 우리 부친 전에

편지(便紙) 일장을 전(傳)하여라.

방으로 들어가 편지(便紙)를 쓰랴 할 제

한 자 쓰고 눈물 짓고, 두 자 쓰고 한숨을 쉬니,

눈물이 떨어져 글자가 모두 수묵(水墨)이 되니

언어(言語)가 오착(誤錯)이로구나.

편지(便紙) 접어 손에 들고, 문을 열고 바라보니 기러기는 간 곳 없고

창망(蒼茫)한 구름 밖에, 별과 달만 뚜렷이 밝았구나.

 

 

* 안서(雁書)

안서31.jpg한서(漢書) 열전(列傳)의 소무 전기에 의하면, 한 무제는 소무에게 중랑장(中郞將)이라는 벼슬을 주고 한의 사신임을 나타내는 부절(符節)을 주어 한에 볼모로 잡혀 있던 흉노의 사신들을 돌려보내는 책임을 맡도록 하였다.

 

이에 상혜(常惠)를 비롯한 사신 일행과 포로를 이끌고 흉노에 도착한 소무가 선우(單于)에게 예물을 바치자 선우는 그를 항복시키기 위해 지하 감옥에 가두고 음식을 주지 않았다. 소무는 누운 채로 눈을 받아먹고 깃발을 장식하는 깃털을 씹어 먹었다.

 

며칠이 지나도록 소무가 죽지 않자 선우는 그를 북해(北海)의 사람이 없는 곳으로 보내 양을 치게 했다. 소무는 바닷가로 갔으나 식량을 보내주지 않자 들쥐들이 모아둔 열매를 먹고 연명했다. 고생 속에서도 소무는 항상 한나라의 사신임을 나타내는 부절을 놓지 않았다.

 

무제에 이어 소제(昭帝)가 즉위한 후 한은 흉노와 화친했다. 한은 소무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흉노는 소무가 죽고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어느날 천자가 상림원에서 기러기를 쏘아 잡았는데 다리에 편지가 매어 있었고 그 편지에는 소무가 택중(澤中)에 살아있다고 적혀 있었다. 한의 사신은 선우에게 소무의 송환을 다시 요구하였고, 선우는 마침내 소무를 돌려보내기로 하였다. 소무가 흉노에 머물렀던 시간은 19년이었고 검었던 머리는 백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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