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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朴淵瀑布)

by 강창석 on Mar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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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병기(가람, 李秉岐)

박연 폭포( 朴淵瀑布)   /  이병기

 

박연폭포_정선.JPG 이제 산에 드니 산에 정이 드는구나

오르고 내리는 길 괴로움을 다 모르고

저절로 산인(山人)이 되어 비도 맞아 가노라

 

이 골 저 골 물을 건너고 또 건너니

발 밑에 우는 폭포 백이요 천이러니

박연(朴淵)을 이르고 보니 하나밖에 없어라

 

봉머리 이는 구름 바람에 다 날리고

바위에 새긴 글발 메이고 이지러지고

다만 그 흐르는 물이 긏지 아니하도다

 

 

 

박연폭포(朴淵瀑布) / 황진이

 

一派長天噴壑壟(일파장천분학롱) / 한 줄기 긴 하늘을 바위 끝에 뿜어내니

龍湫百仞水叢叢(용추백인수총총) / 폭포수 백 길 물소리 우렁차구나.

飛泉倒瀉疑銀漢(비천도사의은한) / 나는 물줄기 거꾸로 쏟아져 은하수 되니

怒瀑橫垂宛白虹(노폭횡수완백홍) / 성난 폭포 달래는가 흰 무지개 뚜렷하네.

雹亂霆馳彌洞府(박난정치미동부) / 어지러운 물 벽력 골짜기에 가득하고

珠憃玉碎徹晴空(주용옥쇄철청공) / 구슬 절구에 부서진 옥 창공에 맑았으니

遊人莫道廬山勝(유인막도려산승) / 유자여! 여산좋다 말하지 말게

須識天磨冠海東(수식천마관해동) / 천마가 해동에 으뜸가는 곳이니

 

 

* 박연폭포를 노래한 고려 문인 이제현의 詩

 

日照群峯秀 해가 비추니 뭇 산봉우리가 빼어나고

雲蒸一洞深 구름이 끼어 있으니 한 골짜기가 깊다

人言玉輦昔登臨 사람들 말이 옥련이 옛적에 왔었다더니

盤石在潭心 반석이 소 복판에 있네

白練飛千尺 천 자 솟구친 흰 비단

靑銅徹萬尋 만 발이나 내려간 청동의 절벽

月明笙鶴下遙岑 달 밝으면 학이 신선을 태우고 먼 봉우리에 내려와

吹送水龍吟 물 속의 용이 울려내는 소리를 불러 보낸다


世界의 名詩 세계 여러 나라의 珠玉같은 아름다운 詩를 모두 모아서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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