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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기픈나모

당시의 우리말 실력은? - 거듬, 헤갈, 찜부럭 외 -

by 강창석 on Nov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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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http://www.korean.go.kr/nkview/nknews/200109/38_10.html

※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말의 뜻을 고르시오.

 

1. 불을 한 거듬 넣다가 아궁이 앞에 종이 부스러기를 모아서 들이밀려던 필순이는…. <염상섭의 “삼대”에서>
① 길고 가느다란 물건의, 한 줌 안에 들어올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② 팔 따위로 한 몫에 거두어들일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③ 손으로 쥐거나 들어 보아 어림으로 하는 헤아림. 또는 그런 분량.
④ 나물이나 양념 따위를 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2. 마당 하나 가득히 쓰레기통 같은 속에는 밥 짓던 화덕이며 장작개비, 냄비 조각, 밥그릇들이 헤갈이 되고…. <염상섭의 “취우”에서>
① 쌓이거나 모인 물건이 흩어져 어지러운 상태.
② 일이나 행동 따위가 중간에 걸리거나 막히는 상태.
③ 일이 엉망진창이 되어서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태.
④ 한군데에 무더기로 쌓이거나 덕지덕지 붙은 상태.

 

3. 주걱턱이란 대개 턱이 빨고 끝이 밖으로 굽은 것을 말한다.
① 아랫도리가 가늘고 어울리지 아니하게 길다.
② 위에서 아래로 축 늘어지다.
③ 어떤 물건의 끝이 뾰족하다.
④ 끝이 차차 가늘어져 뾰족하다.

 

4. 남의 머리를 죄 쥐어뜯고 어떻게 찜부럭을 내는지 옷이 죄 흘러내리고…. <현진건의 “적도”에서>
① 갑자기 발칵 일어나는 짜증.
② 재물이나 힘 따위를 내세워 젠체하고 억지를 쓰는 짓.
③ 몸이나 마음이 괴로울 때 걸핏하면 짜증을 내는 짓.
④ 어린아이가 잠을 자려고 할 때나 잠이 깨었을 때 떼를 쓰며 우는 짓.

 

5. 아, 이렇게 더운디, 같은 양반으로 나서 누구는 좋게 살고, 누구는 도 없이 지심매서 어디 쓰겄능교?
<최명희의 “혼불”에서>
① 남의 집에 매여 일을 하는 사람.
② 남의 집에서 대대로 천한 일을 하던 사람.
③ 하루하루 품삯과 음식을 받고 일을 하는 품팔이 일꾼.
④ 주로 농가에 고용되어 그 집의 농사일과 잡일을 해 주고 대가를 받는 사내.

 

6. 공연히 이리저리 바장이다가 집으로 내려가는 중에 부산동서 살인이 났단 말을 듣고 여러분 일이 궁금해서….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① 부질없이 짧은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② 필요 이상으로 쓸데없이 말을 늘어놓다.
③ 매우 잦고도 바쁘게 드나들다.
④ 성질이 보기보다 너그럽고 부드럽다.

 

7. 저렇게 말을 붚대니 알아들을 수가 없지.
① 성질이 세고 급하다.
② 성질이나 말씨가 매우 급하고 거칠다.
③ 몹시 급하게 서두르다.
④ 말이나 행동을 몹시 급하게 하다.



정답
1. 거듬―② 2. 헤갈―① 3. 빨다―④ 4. 찜부럭―③ 5. 놉―③ 6. 바장이다―① 7. 붚대다―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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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강창석(姜昶錫, Kang Chang Seok)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연구실: 58동 103호, 043-261-2097)

당신의 우리말 실력은? 국립국어원의 자료를 가져온 것입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는 좋은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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