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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기픈나모

몽골
2009.02.07 18:22

몽골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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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종교

1. 샤머니즘 
샤머니즘은 몽골인들 뿐만 아니라 북방의 많은 유목민들이 널리 믿고 있는 종교이다. 샤머니즘은 몽골에서 현대에 이르러서도 라마교 이외에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이며 시골로 갈수록, 혹은 몽골 변방에 살고 있는 이민족일수록 샤머니즘을 숭배하는 성향이 강하다. 샤먼은 인간과 신을 연결하는 매개다. 주로 샤먼들은 천신天神을 숭배하며, 하늘에 떠있는 해와 달, 별들은 모두 천신의 위용으로 모두 숭배의 대상이다. 지신地神 역시 그에 뒤처지지 않는다. 고대 몽골인들은 대지를 “어머니 대지”로 간주하여 하늘과 마찬가지로 숭상하고 있다. 또한 몽골인들은 불을 매우 숭상한다. 불을 정화의 매체로 생각하여 불운한 일이 있을 때 두 불길 사이를 통과하면서 몸이 정화되길 기원한다. “집안에 불길이 흥하길 빈다.”라는 말은 집안의 대가 끊기지 않도록 기원하는 것이며, “네 불을 꺼버리겠다.”라는 말은 멸족滅族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몽골인들이 생활하는 게르 안에서 불 위를 뛰어넘어간다거나, 칼로 불을 희롱하는 것은 주인에 대한 실례가 된다. 예전에 몽골인들은 게르 안에 버터로 빚거나 나무로 만든 우상을 두고 경배하였다. 이러한 우상들은 라마교의 영향으로 오늘날에는 거의 모두 부처상으로 대체되었다.

2. 네스토리우스파 크리스트교 
중세 이단으로 내몰린 네스토리우스파는 교황청의 방해로 전파의 방향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네스토리우스파는 주로 중국이나 내륙아시아 일대에 퍼지게 되었다. 몇몇 몽골부족들도 네스토리우스파를 받아들여 개종하게 되었는데, 칭기스칸을 키워준 옹 칸 역시 네스토리우스파 교도였다고 한다. 훗날 15세기 무렵 서구에는 이러한 유목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많은 유럽인들은 이를 ‘프레스터 존’이라 칭하며 마치 환상인양 멋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나갔다. 이러한 착각은 실패에 직면한 십자군에 어느 정도 활력을 주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십자군은 결국 실패하였다.

3. 라마교 
현대 몽골을 지배하는 종교는 라마교이다. 현대 몽골인구의 90% 이상이 라마교를 믿는다고 한다. 라마교의 수입은 과거 칭기스칸의 손자 쿠빌라이칸(원 세조)의 교묘한 정략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었다. 쿠빌라이는 라마교와의 연합을 통해 세속의 지존을 인정받았고, 라마교의 승려였던 팍파 역시 라마교의 지존으로서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호혜적인 계약은 원이 멸망하여 북상한 북원北元시대에 알탄 칸과 소남 가초의 계약을 통해 다시금 재현되었다. 이로 인해 몽골초원과 티벳고원은 종교적으로 굳은 동맹을 맺게 되었으며, 이는 훗날 외몽골의 독립을 주도한 생불生佛 젭춘담바 8세가 티벳 사람이었다는 것을 통해 증명된다. 황모파黃帽派 계통인 라마교는 밀교密敎의 형태를 띠며 신비주의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몽골에 전파된 라마교는 그러한 밀교적인 형태로 인해 그동안 몽골사회를 지배하던 샤머니즘과 혼합된 양상을 보이곤 한다. 라마교 전파 이후 샤머니즘에서 행해지던 많은 행사들이 샤먼이 아닌 라마승들에 의해 치러졌으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게르 안에 모시던 우상들은 부처상으로 대체되었다. 앞에서 몽골의 90%정도가 라마교를 믿고 있다고 했는데, 그 내용면에서는 라마교와 샤머니즘과 명확하게 구분해낼 수가 없다. 더욱이 불교에서 살생과 미신을 금하였지만, 여전히 유목생활을 하기 위해선 살생이 불가피하였으며, 미신의 우상은 부처로 대처되었고 우상에게 올리던 고기 역시 부처에게 돌아가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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